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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60CC/V60CC : 23년식 폴스타 기어쉬프터 이식

볼보 폴스타2 기어봉 레트로핏 (2) 배선연결

by 장꿀로드땡규 2022. 8. 1.

중간에 사진도 없고 해서...이식부분이 누락됐는데,

결론적으로 기존 노브의 아랫부분과 폴스타 노브를 이어붙였다.

 

그리고 분해조립을 고려해서 어떻게 배선을 연결해야할지 계속해서 고민해왔다.

오레포스 기어봉과 폴스타2 기어봉의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가 LED 위치이다.

오레포스는 기어봉과 LED 기판이 별개로 분리되어있어서 분해조립시 배선이 기어봉 위쪽으로 연결될 필요가없어서 분해가 쉽다. 하지만 폴스타2의 경우 LED기판이 기어봉 안에 있기때문에 아래몸통에서부터 기어봉 대가리까지 배선이 연결되야 한다

이런 차이때문에 오레포스는 기어봉 대가리를 빼는게 쉽지만, 폴스타2는 그렇지 못하다.

게다가 22년식은 LED 가 들어간 기어노브가 아니기때문에 시거잭같은 곳에서 배선을 따와서 전원을 공급해야하는데,

이러다보니 분해할때 기어봉을 위로 잡아댕겨도 배선이 걸리적거려서 분해 힘들다.

 

그런데 왠걸? 순번상 22년식을 받을 줄 알았는데 밀리고 밀리더니 23년식을 받게생겼다..

그리고 23년식 V60CC 에도 오레포스 크리스탈 기어봉이 순정으로 들어간단다...

그래서...생각하던걸 다 엎고 다시 생각해보니

오레포스가 적용된 기어노브라면 분명 기판에서 직접 LED 전원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뜻!

위에 사진처럼 순정기판에 잘 연결만 한다면 번거롭게 강압용 저항을 연결할 필요도없이 안전하게 3v 를 공급받을수 있을것이다.

 

그렇다면 이제..기어봉 대가리에서부터 기판까지 어떻게 연결할지를 고민해야하는데,

제일 간단한건 역시 기어봉을 분해조립할때 자연스럽게 커넥터도 분해조립될 수 있도록 가운데를 개조하는것

문제는 조립된 상태에서 다른 부품과 간섭도 없어야하고, 분해/조립할때 커넥터가 쉽게 뺴고 낄수있어야 한다는 점.

 

그래서 알리를 미친듯이 찾다보니 아래처럼 기가막히게 따~악 저 기둥에 숨길 수 있는 사이즈의 2pin 커넥터를 찾았다.

원래 저 자리는 오레포스 기어봉의 LED 빛을 전달하는 투명 플라스틱이 있던 자리기때문에 저 안에만 들어간다면 다른 부품과 간섭이 생기지않는다.

순정 같은 핏!

이 커넥터의 장점이라면 뺄때는 큰 힘이 필요없어서 기어봉을 위로 잡아댕기면 알아서 커넥터가 빠지는 점,

사이즈가 거진 딱 맞기때문에, 적당히 맞춰서 밀어넣으면 똑딱~ 연결도 편하다는 점.

 

중간 커넥터는 해결했으니 이제 기어셀렉터 기판에 연결할 방법을 찾아야하는데,

제일 좋은건 역시 순정 부품을 이용하여 그대로 연결하는게 최고...

오레포스 크리스탈 기어봉은 왼쪽의 ㄱ자 기판에 LED 가 독립적으로 달려있다. 그리고 그 기판은 끝에 기어셀렉터와 연결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ㄱ자 기판은 어차피 LED 가 위에 있기떄문에 사용할 필요가 없고 기어셀렉터기판과 연결할 수 있는 끝부분이 필요하다

그래서 위에 사진처럼 기판의 끝에만 잘라서 아까 그 커넥터 배선과 연결을 했다.

기판 위 구리판?에 납땜을 하다보니 두께가 많이 두꺼워졌다.

순정 기판은 1.6mm 두께를 가지고있는데

납땜실력이 안좋아서 2.01mm 까지 두꺼워져서 미친듯이 갈고 갈아서 순정보단 조금 두꺼운 1.74mm 로 만들어냈다.

0.15mm 차이가 있지만 순정 분해할때 쑤욱 하고 빠졌던거 생각하면 저정도는 조립할때 문제가 없을듯 싶다.

제대로 조립하면 저렇게 커버부분에 딱 커넥터가 가려져서 전혀 알수가 없다.

배선도 기존 LED 기판이 있던 자리를 지나가기때문에 간섭도 없다.

이제 저 커넥터를 연결할 수 있는 차만 있으면 된다.

근데 9월 연식변경 나올때까진 순번이 안줄어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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