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국가에서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 V60CC 는 Bright 테마만 판매중이다.
해외에서 CC가 아닌 스테이츠 왜건에는 Bright 와 Dark 테마가 나뉘어져있는데, 우리나라는 간혹 한정판을 제외하고는 다른차종들도 Dark 테마를 찾기가 어렵다.
아무튼, Dark 테마를 선택할 경우
위 사진처럼 크롬장식들이 없어진다. 전면부 그릴, 사이드미러 커버, 루프랙, 창문몰딩 등등
다행인건 V60CC 는 창문몰딩이 검정이고, 크롬장식이 많이 없어서 Dark 테마로 꾸미기가 조금은 수월하다.
아무튼, 사설이 길었지만, 나는 사이드미러나 루프랙은 상관없지만 그릴만큼은 검정색으로 바꾸고싶은 욕망을 억누를수없어서..바꾸기로 했다. 하지만 국내에서 파는 블랙 에디션처럼 로고까지 검정색으로 통일시키는 것은 너무 단조로워서 로고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만 검정색으로 바꿨다.
품번정보 : ??
품번정보를 확인하고 작업한다는것을 까먹어서..아래 찾아본 정보로 대체한다.
아래 품번은 V60 기준이다. V60CC 는 애초에 다른 사양이 없어서 그런지 품번이 없다. 하지만 S60, V60,V60CC 는 공용이므로 V60 R디자인 품번을 참고해도된다.
참고로 전면 로고에 레이더와 카메라가 통합으로 들어간 23년식은 모양이 다르니 주의해서 구매해야한다.
2019~2022
32133814 : 블랙, 카메라구멍 o
32133776 : 블랙, 카메라구멍 x
2023~
32291434 : 크롬테두리, 세로 검정살,
32291436 : 크롬테두리, 세로 크롬살
32291441 : 블랙테두리, 가로 블랙살, 크롬 볼보 (다크테마 프론트 그릴, GR02/GR09, V60/S60)
32378256 : 블랙테두리, 가로 블랙살, 블랙 볼보 (블랙에디션 프론트 그릴, GR0A/GR0B, V60/S60/V60CC)
앞 범퍼 탈거
전면 그릴을 교체하기 위해서는 앞범퍼를 탈거해야 한다.
앞범퍼를 탈거하기 위해서는 총 4군데 작업을 해야한다.
1~2) 앞바퀴 좌우 휀다 몰빙 나사 및 범퍼 양끝단 고정볼트 제거
3) 범퍼 하단부 볼트 제거
4) 범퍼 상단부 볼트 제거
먼저 앞바퀴를 한쪽으로 돌려놓고 휀다 몰딩을 보면, 6개 나사가 있다. T25로 풀면 된다.
사진에서 생략됐는데, 사진의 가장 상단에 보이는 볼트 위로 보면 나사가 아 고정클립이 하나 껴있다. 원활한 작업을 위해 그것도 빼주는것이 좋은데, 가운데를 쿡 누르면 심이 들어가고 그때 클립을 빼내면된다.
휀다커버를 살짝 들춰서 위쪽을 보면 아래에서 위 방향으로 볼트 2개가 보인다.
범퍼 양끝을 차체에 고정하는 볼트이기 때문에 모두 풀어준다. 8mm 복스알을 쓰면된다.
바퀴를 탈거한 상태가 아니고, 공구가 범퍼에 걸리적거리기 때문에 연장대 2개를 연결해서 길게 작업하는걸 추천.
조수석쪽은 위에 볼트만 풀면되지만, 운전석은 반드시 커넥터를 미리 탈거해놔야한다.
센터에서 말하길, 가운데 레이더나 카메라에 전기가 통하는 중에 위치가 바뀌는 건 초기화가 필요할 수 있지만, 전기를 끊어놓고 작업하면 어차피 다시 조립했을때 위치변화가 거의 없기때문에 초기화가 필요없다. 라고 하셨기에 나보다 전문가의 말을 믿고 커넥터를 빼놓고 나머지 작업을 진행했다.
모두 가운데 핀 부분을 누르고 잡아당기면 빠지며, 아래쪽에 슬라이드형식으로 커넥터가 고정되기때문에 미리 빼주면 나중에 범퍼 탈거때 수월하다. (안뺴놓으면 범퍼 탈거때 커넥터 텐션에 걸린다)
다음은 하단부 나사를 제거한다. 똑같이 T25 이고 6개를 모두 제거하면된다.
노란색 본넷 오픈레버를 덮고있는 덮개부터 제거해야한다. 양쪽에 네모난 것은 그냥 좌우를 눌러주면서 잡아당기면되고,
(너무 막 잡아당기면 고정 클립이 부러질 수 있으니 살살, 저거 부러지면 고정이 안되서 펄럭거린다.)
가운데쯤 아까 휀다커버쪽 고정클립과 동일한 방식의 클립이 있다.
사진과 같이 가운데를 누르고 위로 뺴주면 된다. (가운데 심이 완전히 빠져나가면 잃어버릴 수 있으니 살짝 눌러주면된다)
덮개를 벗기면 아래에 또 나사가 있다. 5개가 있으니 똑같이 T25로 뺴준다.
다행히 V60CC 가니쉬는 범퍼쪽과 휀다쪽이 분리가 된다.
(유튜버 훼사원을 보니 쌍용 렉스턴 스포츠?는 범퍼 탈거때마다 슬픈 일이..)
가니쉬쪽은 위쪽으로 돌기가 튀어나와있으니 잘 달래가면서 강한 힘으로 잡아당긴다.
범퍼 탈거한 모습. 안에 배선들이 클립으로 걸려있어서 완전히 탈거하려면 모두 제거해야하는데, 그렇게 큰 일을 벌일 필요는 없다.
레이더 및 카메라 커버를 고정하는 나사 4개와, 위쪽 센서인지...뭔지 모를 커넥터 3개의 나사도 모두 풀어줘야한다.
참고로 위쪽 커넥터쪽은 T30 으로 나사가 더 굵으니 참고.
그리고 초록색 동그라미 친 부분 카메라 커넥터와 열선커넥터를 제거하고,
노란색 동그라미 친 배선을 고정시키는 클립을 제거한다.
위 작업을 모두 마쳤으면 그릴을 고정하는 클립들을 살짝 눌러주면서 빼주면 된다.
탈거된 그릴, 갈놈과 올놈
그릴과 범퍼 사이에 가끔 벌레가 껴 죽은건 봤지만..이렇게 잘 보존되어있을줄은...
조립은 분해의 역순.
조립하고 혹시나 카메라와 레이더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테스트 주행까지 해봤다.
카메라는 주차선과 벽쪽에 가까이가서 거리를 확인했고, 레이더는 PA 켜놓고 주행하면서 차간거리 1단에서 5단까지 잘 적용되는지, 브레이크 거리두고 잘 밟아주는지를 테스트했고, 별 이상없어서 초기화는 필요없을것으로 판단했다.
테스트 주행 마무리하고 기념식..?
차량 성능이 Polestar Engineered 버전은 아니지만..기어봉과 루프라이트 이식했으니..나름 Polestar Engineered 버전아니려나..?
비포 애프터를 찍는다는걸 깜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