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가로바 (Cross bar) 분해 및 구조 파악

 

볼보 V60CC 에는 원래 왼쪽과 같이 은색 색상의 가로바가 순정으로 판매중이다. 

검정색 가로바를 사용하고싶다면 툴레 7206을 사용해야했다. 그런데 갑자기 오른쪽의 검정색이 순정 악세사리로 출시됐다. 

또 새거를 사자니 너무 아까워서 저렴하게 중고를 사서 그냥 길이를 줄이면 되는거 아닌가? 싶어서 덜컥 중고를 구매했다.

문제는 V60CC용이 아닌 XC90용을 구매했다는 것이다.

 

먼저 분해 방법과 구조를 설명하자면,

 

#1 덮개 탈거

스프링철을 좌우로 누르면 탈거할 수 있다.

 

#2 키 제거

안쪽을 보면 구멍이 살짝 보인다. 이게 고정브라켓을 가로바에서 빠지지않도록 해주는 키다.

구멍에 들어갈만한 드라이버를 꽂고 들어올리면 마지막 사진처럼 키가 위로 분리되면서 브라켓 뭉치를 그대로 탈거할 수 있다.

 

# 참고 키 역할

아래 사진처럼 키가 아래로 들어가있을땐 끝부분이 튀어나와 가로바의 홈에 걸려 브라켓뭉치가 이탈되지않도록 해준다. 

반대로 키를 들어올리게되면 가로바 홈에 걸쇠역할이 없어지기때문에 브라켓뭉치가 그대로 분리된다.

 

#3 개조

XC90 용을 샀기때문에 V60CC 보다 가로바의 길이가 훨씬 길다.

이걸 V60CC에 사용하려면 가로바를 아래와 같이 양쪽을 잘라 전체 길이를 줄이고,

그만큼 브라켓 뭉치가 안쪽에 들어갈 수 있게 홈을 더 깊숙히 파야하며,

브라켓 뭉치 키를 걸 수 있는 홈도 똑같이 파내야 한다.

 

흠...

어차피 가로바는 장식용으로 머리띠처럼 두르고 다니는건데..

XC90은 그대로 다시 되팔고 기존에 달려있던 은색 제품을 도색해버리는게 낫지않을까..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