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패드4 LTE 차량용 내비게이션 케이스 제작 (2)

장대한 꿈과 달리 현실은 매우 초라한 케이스로 변모함..

 

일정 온도에 다다르면 자동으로 후면 팬이 돌아서 냉각시키고, 온도가 낮아지면 꺼지도록..

부품들을 다 연결해서 구동은 됐으나 패키징할때 다 구겨넣을 생각하니 그냥 접게됨.

깔끔하게 하는게 더 큰 일이라는걸 깨닫고 최대한 간단하게 만들어 봄.

 

준비물

1) 아이소핑크 : 단열재

2) 포맥스 3t : 케이스

3) 5v USB 쿨링 팬

4) 각종 자석들..?

 

냉각펜도 고정해야하고, 케이스도 고정해야하고

어디를 기준으로 고정할까 고민하다가 역시나 본체에 다 붙이는게 분리도 편할것 같아서

본체 뒷면에 스틸 재질의 판재를 가공하여 부착함.

가운데에는 쿨링팬이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구멍을 파고,

판재는 뒷판에서 약 3mm 정도 띄우고, 위아래만 양면테이프로 막아서

바람이 중앙에서 들어와서 내부공간을 휩쓸고 난 후 좌우로 배출되도록 만듬.

위아래만 양면테이프를 사용하여 자연스럽게 좌우 배출구도 만듬

가운데에 팬이 항상 자리잡을 수 있도록 두꺼운 도화지로 틀을 만들어주고,

틀을 부착할땐 최대한 틈이 없게하여 바람이 새는걸 최소한으로 함.

그리고 탈착이 쉽게 네오디움 자석을 팬에 붙여놓음.

위로 올리면 바람에 빨려들어가고, 내리면 배출구의 바람때문에 밖으로 밀려남

케이스 도면을 대충 그리고..

최근 개인주택 증축현장에서 아이소핑크의 역할이 매우 크다는걸 직접 보고 여기도 효과가 있을까 하는 마음에

케이스와 패드본체 사이에 아이소핑크를 채웠다. 

 

그리고 가공성이 좋고, 가격도 싼 포맥스를 사용하여 케이스를 제작했다.

케이스도 탈부착이 쉽게 네오디움 자석 사용

방충망을 설치하여 큰 이물질 유입을 막아준다

 바람 배출구와 전원선이 지나갈 수 있도록 양 옆을 뚫어놓는다

참고로 어차피 전원이 연결되면 자동으로 전원 on - 티맵 on 이 되고, 전원이 끊키면 전원 off 가 되기때문에

굳이 음량버튼과 전원버튼을 살리기 위한 디테일은 필요없다.

실측을 30cm 자로 하면서 좀 걱정됐는데, 다행히 딱 맞는다

 

이제 이 볼품없는 케이스를 조금이라도 이쁘게 하기위해 표면에 가죽을 씌워줄 계획이다.

해본적이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