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부터는 5인승 이상의 차량에는 소화기 의무배치가 규제화됐다.
물론 기존 차량까지 모두 소급적용하는것은 아니라서 굳이 내차에 달 필요는 없지만..
왠지 하나 달고싶었다.
구형 볼보에는 위 사진처럼 조수석 의자 레일 혹은 조수석쪽 센터터널 프레임에 소화기 고정시킬 수 있는 브라켓이 순정이로 제공됐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신형에는 이런 순정 브라켓이 없다.
품번 : 31675539
...순정품이 있었다. 뻘짓하지말자
센터터널에는 딱히 소화기를 고정시킬 만한 프레임이 없다. 그래서 장착이 좀 어려웠고,
그래서 사제품으로도 많이 나오는 조수석 레일을 이용한 컨셉으로 제작해봤다.
개인적으로 소화기를 트렁크에 두는것은 위급상황에 사용하기 어렵다는 생각에 반드시 운전석에서 손이 닿는곳에 설치하고 싶었다. 그런데 운전석 발 공간에는 절대 아무것도 두지않기에 조수석에 설치를 시도했다.
대충 필요한 부분 치수를 측정하고
이렇게 간단한 그림을 그려서
이렇게 장착했다.
브라켓 재질을 스테인리스 1.2t를 사용했는데, 이렇게 탄성있는 재료는 사용하는게 아닌것 같다.
소화기 크기와 무게때문에 외팔보 구조인 브라켓이 낭창거린다. 물론 소재와 발판덕분에 소음이 나는건 아니지만 손으로 흔들면 낭창낭창하다. 다음에 다시 만든다면 스틸 판재 2t 를 사용해서 만들어야겠다.
의자를 앞으로 당겨도 간섭이 전혀 없는 위치다.
당연히 긴급한 상황에 빠르고 쉽게 탈거할 수 있도록 일반적으로 많이 판매되는 소화기 거치대를 사용했는데..
문제는 너무 많은 부피를 차지해서 조수석을 이용할때 매우 거슬린다...
거치대 높이만 50mm 이기 때문에...발을 뻗고있어도 뭔가 걸리적 거리는게 신경쓰였다.
그래서 소화기를 살때 같이 구매했던 거치대를 사용했다,
그런데 고정 볼트가 보통의 육각머리를 사용하면 너무 튀어나와서 소화기 장착이 불가하다.
그래서 납작머리 타입의 볼트를 이용해서 장착했다.
기존보다 50mm 가 더 의자쪽으로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체감 차이가 크다. 훨씬 여유롭고 거슬림이 없다.
(라고 뇌이징을 시킨다.)
개인적으로 다시 만든다면
재질 변경 : 스테인리스 1.2t → 스틸 2t
브라켓 앞뒤길이 축소 (약 5mm 더 짧게, 조금이라도 조수석 발공간을 침범하지 않게 하고 싶다)
저렇게 각인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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