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V60CC 센터패널 죽은 버튼 되살리기 (2) : 릴레이를 활용한 스위치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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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V60CC 공조기 죽은 버튼 되살리기 (1) : 부품구조

 

아주 단순했던 저번에는 저것을 누르면 그냥 전기가 계속 공급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부품분해를 해보고나니 저 스위치는 누르고있으면 통전이 되고, 스위치에서 손을 띠면 차단되는 방식이다. 

즉..저거를 눌러서 어떤것을 작동시키고 싶다면, 저 스위치는 단순 트리거 역할만 하고 다른곳에서 전원을 공급받아야한다.

 

전기는 (+), (-) 만 꽂으면 되는것만 알았던터라 여기저기 찾아보니 당연히 이런 기능을 도와주는 장치들이 많은것을 알았다.

가장 기본적인것이 바로 래치 릴레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릴레이 전원을 넣고, 신호단자를 서로 연결하면(쇼트시키면)  릴레이가 작동이된다. 릴레이가 작동이되면 COM과 NC가 연결되있던게 COM-NO가 연결이 된다.

일반 릴레이가 다른점은 바로 신호를 다시 입력하기전까지는 계속 COM-NO 연결이 유지된다는 점이다.

보통의 릴레이는 전원이 들어오면 NC에서 NO로 선이 바뀌며, 전원이 끊키면 바로 NC로 바뀐다. 

하지만 래치릴레이는 릴레이전원은 별개로 넣고, 릴레이를 제어하는 신호단자를 둬서 지속해서 릴레이의 작동을 조절할 수 있다.

즉 신호단자를 죽은버튼과 연결한다면, 죽은버튼에게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뜻이다.

대충 이런식으로 연결한다면, 죽은버튼을 한번 누르면 선풍기가 작동하고, 다시한번 누르면 선풍기가 꺼진다.

만약 일반릴레이라면 죽은버튼을 누르고 손을떼면 바로 선풍기가 꺼지지만, 래치릴레이는 NO를 계속 유지시켜주기때문에 다시한번 버튼을 누를때까지 전원이 공급된다.

아래는 작동영상

이렇게 스위치를 누르면 선풍기가 계속 작동하게된다.

래치릴레이는 확인을 했으니, 이제 차에서 실제 죽은버튼이 저렇게 작동하는지 테스트해봤다.

딸깍하는 소리와 함께 LED가 켜지는것을 보니 잘 작동한다.

손이 부족해서 영상에는 담지 못했지만, 제대로 NO 단자와 COM이 연결되었다.

 

이제...이것을 어떤것에 어떻게 연결할지 고민을 해봐야겠다.

트렁크 등을 켜고 끄는것을 생각했는데, 문제는 전원이 상황에 따라 다르게 공급중이라..어디 부분에 연결해야할지 고민이 필요하다.

 

참고로 래치릴레이는 작동전압에 따라 제품이 다르니 전원공급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잘 선택해야한다.

차량은 보통 12v가 일반적이니 12v 제품을 활용해볼참이다.

아래는 알리에서 구매한 제품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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