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V60CC 센터패널 죽은 버튼 되살리기 (3) : 릴레이 실차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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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V60CC 공조기 죽은 버튼 되살리기 (2) : 릴레이를 활용한 스위치만들기

 

이전에 테스트가 잘 마무리되서 차에 달려있던 부품을 탈거해서 아래처럼 스위치에 배선을 연결했다.

다행히 뒷면 커벌르 덮어도 배선이 나올 틈이 있기때문에 문제없이 설치했다.

그런데 저번 테스트와는 다르게 작동이 되지않았다.

참고로 저 스위치는 평소에 5v가 흐르고있고, 버튼을 누르면 통전되며 전압이 0이된다.

이전에 테스트에 사용했던 부품은 LH(우핸들) 차량의 부품인것만 달랐는데...왜 작동이 안되는지 이해가 안되는 찰나에..

어쩌다 실수로 선을 한개만 연결하니 죽은버튼이 릴레이 신호선으로 제대로 작동했다...

위에 사진에서보면 신호선 2개를 꽂아야 하는 곳에 신호선은 한개만 연결되있다.

버튼을 누르면 래치릴레이의 전원을 On/Off 시킬 수 있다.

릴레이가 작동하는 동안에는 NO가 유지되고,

릴레이 작동이 멈추면 NC로 다시 전환된다.

뭐가 다를까 싶어 비교해보니 왼쪽이 우핸들 차량의 기판이었고, 우측이 내차에서 탈거한 제품인데,

기판에 프린팅된 것이 다르다. 

참고로 우측 맨 끝에 동그라미 부분에 내 차는 저항이 없지만, XC90 에 전동오픈이 되는 차량의 부품은 저기에 저항으로 연결되있다. 뭔가 년식이나 옵션에 따라 다른듯하다. 

 

아무튼 원리는 모르겠고 작동은 잘되니 마저 설치했다.

릴레이 전원은 퓨즈박스에서 따왔고, 접지는 도어씰 밑에있는 접지단자를 사용했다.

오른쪽 대쉬보드 커버를 벗겨보면 저 위치에 텅 비어있어서 릴레이가 딱 들어간다.퓨즈박스와도 거리가 가까워서 좋다.

테스트로 12v 조명을 연결해봤다.

조명의 전원은 역시나 +는 퓨즈박스, -는 동일한 접지단자를 사용했다.

그리고 버튼을 누르면 작동하는것을 볼 수있다.

 

12v 제품은 퓨즈박스에서 바로 가져오면되고

5v 제품은 스텝다운 모듈로 12v를 5v로 감압해서 사용할 수 있다. 혹은 시거잭을 만들어서 USB시거잭 충전기를 장착하고 USB로 간편하게 연결해도 좋다. 

 

애프터블로우를 해볼까 싶었는데, 어차피 중앙디스플레이 냉각떄문에 365일 공조기 오토로 다녀서 별 효과가 없을듯하다.

처음 생각했던 트렁크 조명은 별 쓸모가없을듯하고..

새롭게 생긴 순정 물리버튼을 어떤장치에 연결해서 사용할지 고민을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