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V60CC 패들쉬프트 레트로핏 (3) - 스티어링휠 교체

순정에서 패들쉬프트가 있는 스티어링휠로 변경하는 방법이다.

다행히 스티어링휠 교체 자체는 매우 간단하다.

우선 시동을 걸어놓은 채로

핸들을 90도 돌리고 뒤쪽을 보면 위 사진처럼 에어백을 탈거할 수 있는 구멍이 보인다.

구멍 가운데에 있는 가로방향의 걸쇠를 아래로 내리면서 에어백을 잡아당기면 탈거가 가능하다.

 

시동을 건 채로 하는 이유는 저 걸쇠가 양쪽에 있기때문에,

한쪽 누르고 에어백 살짝 잡아당기고, 다시 반대로 180도 돌려서 반대쪽도 걸쇠를 내리면서 에어백을 마저 탈거해야한다

시동이 꺼져있으면 스티어링휠을 돌리기 매우 힘들기때문에 걸어놓고 하는게 편하다.

다만 에어백 커넥터는 절대 탈거하면 안되고 반드시 에어백 몸통만 살짝 빼놔야한다.

그리고 나서 트렁크 왼쪽에 있는 메인 12v 배터리의 (-) 단자를 탈거하면 된다.

에어백 커넥터를 분리하고 에어백을 탈거해보면 아래쪽 흰색커넥터 (열선커넥터) 와 

위쪽 초록색 커넥터 (스티어링휠 버튼 커넥터) 가 보이며, 모두 분리해주면 된다.

에어백과 커넥터를 모두 분리하고 나서 가운데 있는 볼트를 제거 하면 스티어링휠 탈거가 가능하다.

볼트를 풀때는 15mm 복스알을 사용하면된다.

순정으로 달린 스티어링휠의 초록색 커넥터에는 양쪽 버튼을 위한 3개 배선만 연결되있다.

다행히 클럭스프링 커넥터 부분에 핀은 살아있는데, 실제 배선까지 살아있는지는 미지수..

V60CC 말고 일부 차종에 RD 사양이 있는데, 그 차종들은 페들달린 스티어링휠로 변경한 후 Vdash 로 옵션만 살려도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RD 사양이 아니면 Vdash 로 패들쉬프트 옵션을 살려도 배선이 연결되지않아 사용이 불가하다는 후기를 봐서

나중에 배선도 확인이 필요할듯싶다...

클럭스프링이 돌아가지않도록 스티어링휠을 교체하고 볼트를 다시 잠근다.

볼트는 60Nm 토크로 잠가야한다,

다행히 이전년식에 사용된 스티어링휠 이지만 23년식에 연결해도 버튼은 그대로 사용가능하다.

패들쉬프트는 혹시나 싶었지만 역시나 활성화되지않는다.  Vdash 로 옵션살려봐야 할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