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웃을 수 없는 코미디영화
테드와 베넷이 펼치는 말장난이나 테드의 저질 개그, 그리고 나머지 조연들이 보여주는
소소하고 어처구니 없는 개그들에 분명 '킬킬' 거리며 웃을 수 있는 영화이다. 하지만
플레쉬 고든이 등장하는 회상씬과 추억씬들은 전혀 공감할 수 없어 벙~찌게 된다. 플레쉬
고든 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미국에서 통할 듯한 말장난에 전혀 웃을 수 없는 점이 가장
큰 걸림돌인듯 싶다.
제목에서처럼, 우리나라에서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받은것은 단순한 마약이나 저질스런
말장난 뿐만아니라 그 이상의 끈적함을 연상시키는 연출,대사 때문이라, 이런 스타일의 개그를
싫어한다면 이 영화에서 웃을 수 있는 부분이 절반정도로 줄어든다.
북미에서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먼저 개봉해서 대박까지 쳤다지만, 우리나라에선 공감대가
형성되기 힘들기에 중박이라도 치면 다행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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