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법정 스릴러(? 라고 해도될지) 는 저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봤던
<부러진 화살> 과 <링컨차..> 뿐인것같다. 자극적인 부분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정적으로 갔던 <부러진 화살>과는 달리 역시나 헐리우드 영화같은 느낌이었다.
영화 초반부터 주인공이 변호하는 피고가 악마임을 알려줘서일까, 보통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며 느낄수있는 쾌감보다는 찝찝하고 거짓을 남발하는 가식적인
피고자의 모습에 화를 느끼게되면서 색다른 감정으로 영화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끝을 보고 "와 저렇게되는구나!" 보단 "어? 언제 저렇게 했어?" 라는 생각이
먼저 들만큼 끝이 너무 급작스럽게 흘러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주연을 맡은 매튜맥커너히의 능청스럽고도 고심차보이는 연기력이 가장
돋보였고, 나머지 주,조연 배우들은 딱 자기 역할에 충분했었다.
원작인 소설을 가지고 TV 시리즈로 제작된다는 말이 있던데 압축시킨 영화도
이 정도로 재미있었으니, 드라마로는 훨씬 많은것을 보여줄 수 있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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