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휘둥그레질만한 각종 장비와 무기, 현란한 액션과 화려한 팀플레이,
IMAX로 보는 거대하고 쨍한 화면, 고막이 찢어질듯한 폭발음과 날카로운
효과음들, 소소한 말장난과 행동이 주는 유쾌함, 불라불라불라..
장면장면마다 주는 위트와 긴장감은 정말 쫄깃쫄깃? 하다. 탐크루즈를
가만히 냅두지않고 행동 끝마다 돌발적인 위기로 한껏 맛을 살려낸다.
액션 블록버스터의 대가답게 이런 호쾌함에는 흠잡을곳이없다.
다만 그 이상을 바란다면 아쉬움이 남지않을까.
악당이 가져야할 카리스마와 공포감은 없어졌고, 적당한 드라마와 액션,
약간의 어두운 분위기였던 3편과는 다르게 완전히 신나는 영화로 바뀌었다.
TV 원작 시리즈를 보진못했지만, '아마도 미드라면 4편이 가장 근접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만큼 보고나면 드라마 1화를 보고나온 느낌이다.
가장 큰 아쉬움은 음악이 감흥이 없다는 점. 메인테마음악도 밋밋하고
전작들은 보고나서도 음악이 계속 맴돌았는데 4편의 음악은 기억도 안난다.
TV시리즈를 벗어나 영화가 4편까지 나오면서 다양한 스타일로 나온만큼
각각의 취향이 갈리겠지만, 모든게 적당하게 섞여있던 3편이 가장 괜찮은듯하다.
드팔마 감독의 1편이 미션임파서블이란 제목을 쓰지 않았다면 4편을
좋아하는 팬들이 더 많아지지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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