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카탈리아가 자신의 부모님을 죽인 사람의 손에 칼을 내리 꽂아버리는 당돌함과 이어지는 스피디한 추격전은 앞으로 이 영화가 보여줄 무엇인가에 엄청난 기대를 부풀려준다. 하지만 지루한 전개로 실망감이 배가 되버렸다.
이런 킬링타임용 영화를 보면서 굳이 탄탄한 스토리나 뛰어난 구성을 바란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이야기의 흐름이 부드럽게 연결되야 몰입도도 높아지고 재미도 있을텐데 툭툭 끊어지는 흐름에 그냥저냥 봐도그만 안봐도 그만인 영화가 되버렸다.
액션은 오프닝과 마지막에 요즘 트렌트에 맞춘 근접전투가 그나마 볼만하고 사이사이에는 그렇게 신선하다는 느낌은 들지않았다. 상어의 등장이 좀 신선했는데 아쉽게도 멋있게 꾸미지는 못했다.
뤽베송이 각본을 담당했기에 기대했었는데 그것이 오히려 독이 됐던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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