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 이 영화의 기본 설정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과 주인공이 연구하는 분야는 정말 매력적이고 신기롭다. 하지만 거기까지..
'러브스토리' 라고 먼저 선언을 하고 시작하지만 이건 거의 우리나라 드라마보다도 못한 수준, 아니 시트콤 같이 보일정도로 밍밍하고 유치찬란하다. 차라리 상부와 하부 세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냈음 어땠을까 싶다. 독특한 SF적 설정과 하나의 화보로도 쓰일만큼 멋진 비주얼이 너무나도 아깝다.
아무것도 건지지 못하고 화만 솟구쳤던 <트와일라잇> 시리즈보단 설정과 비주얼이 괜찮았다는 점에 점수를 좀 더 주고싶지만, 이야기만 봤을땐 도찐개찐이다. 유치하고 재미없고 어이가없는 그런 러브스토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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