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물을 좋아하고 마냥 재밌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영화를 찾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싶은 영화. 킬링타임 영화로서 딱 재밌고, 그만큼만 재밌고, 그래서 적당히 재밌다.
초반에 보여주는 무거운 분위기가 가면 갈수록 없어지긴 하지만, 어차피 재미로 보는거라면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다. 영화가 조금 산만하긴 하지만 보는이를 어지럽히거나 짜증을 유발하는 수준은 아니다.
많은 배우들이 나오고 누구하나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것 없이 적당하다. 그런데 예전에 <트래픽> 에서 봤던 베네치오 델 토로 가 비열한 모습으로 등장한것은 너무나도 신선하고 반가웠다. <유즈얼 서스펙트> 에서도 보긴 했지만, 무겁고 심심했던 <트래픽> 에서의 강렬한 인상은 온데간데 사라져버렸다.
초반과는 전혀 다른 쿨~한 분위기로 흘러가다가도 다시 질질끌기도 하지만 결국은 꽤 쿨하고 재밌게 마무리되서 깔끔하다. 2시간이 좀 넘지만 재밌게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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