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큰> 과 <테이큰2> 거기에 <언노운> 까지 비슷한 스타일에 리암 니슨이 또 한번 나왔다. 결론적으로 <테이큰2> 와 <언노운> 보다는 재밌고 <테이큰> 에 비해선 약간 아쉬움이 있다. 우선 영화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하게 만드는 재미가 있어서 좋다. 어디로 도망갈 수 없는 비행기 속에서의 범죄가 생각보다 흥미롭게 펼쳐졌다. 다만 악역의 존재감이 너무 부족하다. "왜" 이런짓을 했는지에 대해 너무 힘이 없다고 해야할까?
개인적으로 지금의 마무리보다는 초반에 라디오에서 나온 '낭비되는 세금' 과 연관지어 정치적으로 엮어가는것이 더 괜찮을것 같았는데, 아쉽게도 악역이 너무 심심해서 후반부 긴장감이 극도로 낮아진다. 마지막 결말부를 빠르게 마무리짓는게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될만큼 뒷심이 부족하다.
영화에서 나오는 메세지 효과는 꽤 신선했고 리암 니슨은 이제 이런 역할만 고정되가는것 같아 아쉽다. 오락영화로서 충분히 볼만했기에 가볍게 즐기기엔 딱 좋지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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