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감과 사실감이 살아있는 첩보영화. 리들리스콧 감독답게 화면은 멋지고 색감은 진하다.
영화의 절반 정도가 러셀크로우와 디카프리오의 대화로 이루어졌지만 한순간도 지루함을 느끼지는
않는다.,편안한 고향 땅에서와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현장에서의 대화가 상당히 이질적이지만 상반되는
이 둘의 조화가 잘 맞았던것같다. <블랙호크다운> 에서 처럼 어디 한쪽을 크게 편들지 않고 하나의
사건을 중점으로 오만한 미국과 전쟁을 곱씹는다.
리들리스콧 감독의 특기인 숨막히는 긴장감과 멋지고 쨍한 화면은 살아있지만, 전작들에 비할만큼
대작이라고 느껴지진않는다. 그냥 내 취향에 맞는 또 하나의 기성품같은 영화라고 느껴진다.
반응형
'〃 Cinema' 카테고리의 다른 글
테이큰2 (Taken2, 올리비에 메가턴 감독) (0) | 2012.10.02 |
---|---|
테이큰 (Taken, 피에르 모렐 감독) (0) | 2012.09.27 |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윤종빈 감독) (0) | 2012.09.26 |
대학살의 신 (Carnage, 로만 폴란스키 감독) (0) | 2012.09.24 |
광해 : 왕이 된 남자 (추창민 감독) (0) | 2012.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