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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ng's 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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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드라마 '왕자의 게임' 에서.. 2012. 10. 11.
완득이 (이한 감독) 지금까지 봐왔던 한국영화중 가족영화치고 과장된 신파가 이렇게나 적은 영화가 있었을까!?눈물을 억지로 짜내려했던 극적인 연출이 에는 거의없다. 또한 완득이의 인생 역전극이나 성공기가 있는것이 아니라 정말 자연스러운 반 꼴등의 모습과 그의 가정을 그려냈다.마치 일주일에 5부작으로 만드는 인간극장을 극장판 1부작으로 만든 느낌이다. 어눌해보이는 완득이를 연기한 유아인과 짜증도 나지만 절대 미워할수없는 담임 동주선생을연기한 김윤석의 연기력은 명불허전! 거기에 감초 김상호가 더해져 영화 끝까지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아쉬운점은 동주선생과 그의 아버지의 에피소드가 조금은 억지스러운 느낌이 드는점.외국인 노동자들의 실태를 꼬집어보려한것 같은데, 아쉽게도 완득이의 이야기와어우러지기엔 괴리감이 있지않나싶다. 영화관에서 .. 2012. 10. 9.
Rodrigo y Gabriela - 'Diablo Rojo' Rodrigo y Gabriela "Diablo Rojo" 아티스트 : Rodrigo y Gabriela 앨 범 : Rodrigo y Gabriela (한국 정식발매) 2012. 10. 2.
피에타 (김기덕 감독) 김기덕 감독의 영화는 제대로 본것이 하나뿐이라 영화를 보기전부터 걱정이 많이 됐다.항상 봐왔던 꾸며지고 포장되있는 영화들과는 다르게 는 직설적이고 작위적이기 까지 하다. 돌려 말하는 것 없이 직설적이고 그냥 노골적으로 하고싶은 말들을 내뱉는다. 게다가미선의 감정에 맞춰서 화면이 흔들리는 효과도 줘서 그 감정이 배로 다가오는 느낌이다. 그리고 충격적이고 강렬한 결말은 입을 다물지못하고 멍하게 만든다. 처음에는 강도역의 이정진이 굉장히 낯설고 어색하다고 느꼈는데 보다보니 오히려 뼈속까지 완전한나쁜놈이 아닌 안쓰러운 모습에 이정진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미선을 연기한 조민수는 시작부터 끝까지 인상적인 연기력을 보여준다. 영화속에서 등장하는 피가묻은 내장들처럼 더럽기도하고 전혀 가공안된 느낌이 강한 영화.. 2012. 10. 2.
Rodrigo y Gabriela - 'Tamacun' Rodrigo Y Gabriela 고등학생때였나 우연히 듣게된 'Tamacun' 을 시작으로 이 그룹을 알게됐다.Rodrigo Sanchez 와 Gabriela Quintero 으로 구성된 멕시코 어쿠스틱기타그룹으로 빠른 멜로디와 자유롭고 겉잡을 수 없는 기타실력을 보여준다. 멜로디를 최우선으로 하는 내 음악적 취향과 너무나도 잘맞아 떨어져 오랜만에 시디도 구입해볼정도. 특히나 리듬기타 담당인 Gabriela (여성 기타리스트) 는 그저 빠른 연주가 아니라'기타' 를 연구하고 가지고 논다. 그녀의 연주모습을 보면 눈이 휘둥그래질정도로 신기하고 멋지다. 록음악을 꿈꾸었지만 일렉기타를 버리고 어쿠스틱 기타를 들고 아일랜드로 와 자신들의 꿈을 연주해성공한 그룹이다. 딱히 정형화 시킬수 없는 그들만의 연주를 이.. 2012. 10. 2.
19곰 테드 (Ted, 세스 맥파레인 감독) 100% 웃을 수 없는 코미디영화 테드와 베넷이 펼치는 말장난이나 테드의 저질 개그, 그리고 나머지 조연들이 보여주는소소하고 어처구니 없는 개그들에 분명 '킬킬' 거리며 웃을 수 있는 영화이다. 하지만플레쉬 고든이 등장하는 회상씬과 추억씬들은 전혀 공감할 수 없어 벙~찌게 된다. 플레쉬고든 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미국에서 통할 듯한 말장난에 전혀 웃을 수 없는 점이 가장큰 걸림돌인듯 싶다. 제목에서처럼, 우리나라에서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받은것은 단순한 마약이나 저질스런말장난 뿐만아니라 그 이상의 끈적함을 연상시키는 연출,대사 때문이라, 이런 스타일의 개그를싫어한다면 이 영화에서 웃을 수 있는 부분이 절반정도로 줄어든다. 북미에서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먼저 개봉해서 대박까지 쳤다지만, 우리나라에선 공감대.. 2012. 10. 2.
테이큰2 (Taken2, 올리비에 메가턴 감독) 전작보단 못하지만 여전히 볼만한 액션영화 전작인 역시나 대작이나 명작이란 수식어가 붙을만한 영화가 아니라고 생각되기에후속작인 2편에서도 큰 기대없이 적당히 볼만한 액션영화였다. 깔끔하고 스피디한 1편과는 다른 늘어지는 진행에 그나마 1편을 빛내주었던 장점이 많이 죽은듯싶다. 1편에선 추리과정에서앞뒤 과정이 잘 맞아 떨어지는 반면에 2편은 허무맹랑한 설정이 많고, 이야기의 흐름이 뚝뚝끊어졌다가 다시 시작하는 모습을 여러번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크라이막스에서의 쾌감이 떨어지는 연출은 영화를 더 싱겁게 만든다. 실려가는 브라이언이 주위 소리와 시간으로 길을 외울때, 갇혀있는 상태에서 딸과 통화하면서조금씩 탈출을 시도하는 장면은 긴장감도 주고 약간은 신기한 마음에 몰입감이 생긴다. 나머지는그냥 적당한 .. 2012. 10. 2.
깜짝놀랄만한 구출극! 벤애플렉의 <아르고> 2012. 9. 28.
테이큰 (Taken, 피에르 모렐 감독) '본' 삼부작이 한바탕 쓸고 지나갔음에도 불구하고 그보다 액션씬이 뛰어난것도 아닌, 또 카체이스씬이 엄청나게 좋았던것도 아니었던 영화였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강렬하게 자리잡은 액션 영화가 바로 이다. 위에서 말했던것처럼 액션씬이던 카체이스씬이던 다른 액션 영화에 비해 그리 특출난게 없는 영화였지만 (안좋았다는 것이 아닌 '본' 시리즈처럼 엄청나게 눈에띄는 액션이 없었다는 의미로..) 빠른 속도와 깔끔한 전개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영화였다. 주인공인 브라이언은 굉장히 침착하고 냉철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추리하며 아주 민첩하게 다음 행동을 하는 전형적인 특수요원?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데 영화 자체가 전체적으로 이러한 주인공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별다른 꼬임이나 꾸밈도 없이 아주 빠르고 있을것은 다 들어있.. 201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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