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ng's Play1220 Rodrigo y Gabriela - 'Tamacun' Rodrigo Y Gabriela 고등학생때였나 우연히 듣게된 'Tamacun' 을 시작으로 이 그룹을 알게됐다.Rodrigo Sanchez 와 Gabriela Quintero 으로 구성된 멕시코 어쿠스틱기타그룹으로 빠른 멜로디와 자유롭고 겉잡을 수 없는 기타실력을 보여준다. 멜로디를 최우선으로 하는 내 음악적 취향과 너무나도 잘맞아 떨어져 오랜만에 시디도 구입해볼정도. 특히나 리듬기타 담당인 Gabriela (여성 기타리스트) 는 그저 빠른 연주가 아니라'기타' 를 연구하고 가지고 논다. 그녀의 연주모습을 보면 눈이 휘둥그래질정도로 신기하고 멋지다. 록음악을 꿈꾸었지만 일렉기타를 버리고 어쿠스틱 기타를 들고 아일랜드로 와 자신들의 꿈을 연주해성공한 그룹이다. 딱히 정형화 시킬수 없는 그들만의 연주를 이.. 2012. 10. 2. 19곰 테드 (Ted, 세스 맥파레인 감독) 100% 웃을 수 없는 코미디영화 테드와 베넷이 펼치는 말장난이나 테드의 저질 개그, 그리고 나머지 조연들이 보여주는소소하고 어처구니 없는 개그들에 분명 '킬킬' 거리며 웃을 수 있는 영화이다. 하지만플레쉬 고든이 등장하는 회상씬과 추억씬들은 전혀 공감할 수 없어 벙~찌게 된다. 플레쉬고든 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미국에서 통할 듯한 말장난에 전혀 웃을 수 없는 점이 가장큰 걸림돌인듯 싶다. 제목에서처럼, 우리나라에서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받은것은 단순한 마약이나 저질스런말장난 뿐만아니라 그 이상의 끈적함을 연상시키는 연출,대사 때문이라, 이런 스타일의 개그를싫어한다면 이 영화에서 웃을 수 있는 부분이 절반정도로 줄어든다. 북미에서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먼저 개봉해서 대박까지 쳤다지만, 우리나라에선 공감대.. 2012. 10. 2. 테이큰2 (Taken2, 올리비에 메가턴 감독) 전작보단 못하지만 여전히 볼만한 액션영화 전작인 역시나 대작이나 명작이란 수식어가 붙을만한 영화가 아니라고 생각되기에후속작인 2편에서도 큰 기대없이 적당히 볼만한 액션영화였다. 깔끔하고 스피디한 1편과는 다른 늘어지는 진행에 그나마 1편을 빛내주었던 장점이 많이 죽은듯싶다. 1편에선 추리과정에서앞뒤 과정이 잘 맞아 떨어지는 반면에 2편은 허무맹랑한 설정이 많고, 이야기의 흐름이 뚝뚝끊어졌다가 다시 시작하는 모습을 여러번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크라이막스에서의 쾌감이 떨어지는 연출은 영화를 더 싱겁게 만든다. 실려가는 브라이언이 주위 소리와 시간으로 길을 외울때, 갇혀있는 상태에서 딸과 통화하면서조금씩 탈출을 시도하는 장면은 긴장감도 주고 약간은 신기한 마음에 몰입감이 생긴다. 나머지는그냥 적당한 .. 2012. 10. 2. 깜짝놀랄만한 구출극! 벤애플렉의 <아르고> 2012. 9. 28. 테이큰 (Taken, 피에르 모렐 감독) '본' 삼부작이 한바탕 쓸고 지나갔음에도 불구하고 그보다 액션씬이 뛰어난것도 아닌, 또 카체이스씬이 엄청나게 좋았던것도 아니었던 영화였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강렬하게 자리잡은 액션 영화가 바로 이다. 위에서 말했던것처럼 액션씬이던 카체이스씬이던 다른 액션 영화에 비해 그리 특출난게 없는 영화였지만 (안좋았다는 것이 아닌 '본' 시리즈처럼 엄청나게 눈에띄는 액션이 없었다는 의미로..) 빠른 속도와 깔끔한 전개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영화였다. 주인공인 브라이언은 굉장히 침착하고 냉철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추리하며 아주 민첩하게 다음 행동을 하는 전형적인 특수요원?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데 영화 자체가 전체적으로 이러한 주인공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별다른 꼬임이나 꾸밈도 없이 아주 빠르고 있을것은 다 들어있.. 2012. 9. 27. Body of Lies (바디 오브 라이즈, 리들리스콧 감독) 현장감과 사실감이 살아있는 첩보영화. 리들리스콧 감독답게 화면은 멋지고 색감은 진하다. 영화의 절반 정도가 러셀크로우와 디카프리오의 대화로 이루어졌지만 한순간도 지루함을 느끼지는않는다.,편안한 고향 땅에서와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현장에서의 대화가 상당히 이질적이지만 상반되는 이 둘의 조화가 잘 맞았던것같다. 에서 처럼 어디 한쪽을 크게 편들지 않고 하나의사건을 중점으로 오만한 미국과 전쟁을 곱씹는다. 리들리스콧 감독의 특기인 숨막히는 긴장감과 멋지고 쨍한 화면은 살아있지만, 전작들에 비할만큼대작이라고 느껴지진않는다. 그냥 내 취향에 맞는 또 하나의 기성품같은 영화라고 느껴진다. 2012. 9. 26. Nike CF - Take It To The Next Level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광고! Nike CF 2012. 9. 26. 부산여행에서... 태종대에서 우연히 찍은 사진 2012. 9. 26.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윤종빈 감독) 의 존 쿠삭, 의 제이미 폭스 때처럼 최민식의, 최민식에 의한, 최민식을 위한 영화였다. 최민식과 하정우의 만남에 많은 기대를 했지만, 그와 동시에 제목에서만 봐도 왠지 우글우글대는 조폭을 미화시키는또 하나의 불편한 영화가 나올까 걱정도 됐다. 다행히 이 영화는 단순히 그 시대, 그 무리에서의 영웅담보단 생존을 위해발버둥치는 연민가득한 한 남자를 보여준다. 재밌는것은 시대가 시대인만큼 주인공도 나쁜놈들 중 한명이라는 점. 험학한 세상에서 이리저리 치이는 동네북같은 주인공이 아닌, 분명하게 나쁜놈이고 그 상황을 교묘하게 이용하면서 버티고살아남는 얍삽한 사기꾼이지만 연민이 느껴진다. 아들을 성공시키기 위한 아버지의 몸부림을 섞어놔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다. 치고박고 좀 더 잔인한 조폭물을 기대했던 사람이라면 이.. 2012. 9. 26. 이전 1 ··· 132 133 134 135 13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