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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g's Play1238

러시 : 더 라이벌 (RUSH, 론 하워드 감독) 레이싱 영화지만 비중은 드라마에 더 실려있는것 같다. 같은 F1 레이싱 영화로 이 있는데, 은 레이싱이 주 이고 드라마는 부 였던 반면에 는 확실히 두 라이벌간의 이야기가 중점이다. 그렇다고 레이싱 장면이 적은것도 아니고 퀄리티가 떨어지는것도 아니다. 충분히 박진감 넘치고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엔진음 역시 빵빵하다. 두 주인공이 서로 티격태격 하지만 그렇게 요란하지않다. 캐릭터들의 성격탓인지 몰라도 일반적인 팝콘영화에서 나오는 시트콤같은 분위기가 아니라 정적인 분위기가 강하다. 진정한 라이벌로서 서로를 존중했었던 두 드라이버의 이야기를 아주 조용하고 진득하니 풀어갔고, 거기에 영화가 나레이션으로 시작해서 나레이션으로 끝을 내기때문에 다큐같은 느낌이 들기도한다. 그렇다고 마냥 심심한것이 아닌 레이싱의 박.. 2013. 10. 10.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 (장준환 감독) 상영시간이 2시간쯤 되는데, 지루하지 않을만큼 속도감이 대단하고 강렬하다. 보는내내 늘어지지않고 타이트하게 이끌어서 재밌게 만들었지만 대단하단 느낌은 안들었다. 최근 만큼 크게 캐릭터에 공감이 가질않아서 감정이입이 덜 된다. 액션씬은 엄청 폭력적이다. 총격전이 많이 나와서 좀 당황스럽긴 했지만 괜찮은 액션씬을 보여준다. 다만 나 처럼 뭔가 뇌리에 박힐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자동차 추격씬에서는 나름 신경을 쓴것 같은데, 여전히 빨리감기같은 효과의 남발은 아쉬움이 남는다. 여진구는 나이를 생각하면 연기를 정말 잘 해주었고, 김윤석이야 워낙에 카리스마 넘치니 이번에도 어김없이 힘을 발산한다. 다만 요즘들어 계속 비슷한 모습만 보이니 조금은 지겹기도 하다. 김성균은 아깝다! 에서 역할은 작지만 큰 존재감을 보였.. 2013. 10. 9.
편집의 제왕! 편집 굿! 2013. 10. 2.
R16 KOREA 세계 비보이 마스터즈 대회 - Morning Of Owl (모닝오브아울) 춤도 못추고 잘 알지도 못하지만비보이가 이렇게 재밌는 거였다니!? 그 중에서도 퍼포먼스가 가장 재밌었던 Morning of Owl한국팀이라니 더 반갑다. * 쓰인 음악 2개 The Like - Fair Game Dj Blesone - Bombshell Remix (ft.Joshua Rule) 2013. 10. 2.
The Like - Fair Game The Like - "Fair Game" 2013. 10. 2.
Dj Blesone - Bombshell Remix (ft.Joshua Rule) Dj Blesone - Bombshell Remix (ft.Joshua Rule) 몇일째 찾던 음악! 2013. 10. 2.
블루 재스민 (Blue Jasmine, 우디 앨런 감독) 우디 앨런 감독의 영화는 언제나 사랑스러움이 가득하면서도 탐구적일것이란 느낌이 강했기에 항상 볼 생각을 안했던것 같다. 나 같은 제목에서 오는 편견과 예고편에서 보이는 장면들에 더더욱 그랬던것 같다. 굴러들어온 공짜예매권을 쓰려는데 당장 이번주에 볼 영화가 없어서 선택한것이 사실 이었다. 아무런 정보 없이 보고나와서 생각보다 너무 재밌어서 놀랐고, 감독이 우디앨런 이라는것에 또 한번 놀랬다. 상류층의 허영심을 꼬집는 꽤 직설적인 고발 영화였다. 사랑과 상류층 삶에 빠져지내는 재스민이 사기꾼이며 바람둥이인 남편과 떨어지면서 빈털털이가 되었을 때 그녀가 안쓰럽게 느껴진다. 남을 무시하는 듯한 말투는 싸가지 없고 재수없지만, 그전까지의 습관때문이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극이 흘러갈수록 재스민도 남.. 2013. 9. 29.
광해 오프닝 영상 영화 오프닝 모그(Mowg), 김준성 2013. 9. 27.
우리 선희 (홍상수 감독) 이후로 오랜만에 홍상수 감독 영화를 보았다. 전작 을 보고싶었지만 못봐서 아쉬웠는데 를 보고나니 더더욱이 놓친것이 후회된다. 뭔가 제목의 유사성? 때문에 비슷하다고는 생각했는데, 검색을 해보니 꽤 일맥상통하는 영화인것 같아 궁금하다. 홍상수 감독 영화는 과 두개뿐이 모르지만, 두 개 영화가 비슷한 점을 보였다. 비슷한 장소와 똑같은 말들을 반복적으로 보여주며 강조한다. 에서는 '소설' 이라는 술집과 '다정' 이라는 한식집이라면 이번엔 술집 '아리랑' 이 그렇다. 교수의 입에서 시작한 "끝까지 파고들어 자기자신을 찾아라" 하는 말이 결국 인물들을 통해 돌고돈다. 1~2년 동안 잠수하면서 사람들 사이에 내성적인 사람으로 정립되버린 선희는 초반부터 '거짓말' 한 선배에게 사과하라며 소리친다. 그리고 남자들이 .. 2013.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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